부산시는 노인인구 및 향후 복지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지역 내 노인장기요양시설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인장기요양기관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노인장기요양기관 인증제는 사회복지시설이나 서비스에 대한 부산시 차원의 첫 인증이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시설은 부산노인건강센터를 비롯한 노인요양시설 6개소와 환희소규모요양시설 등 소규모 요양시설 3개소 등 모두 9개소이다.
인증영역은 경영, 시설환경, 서비스, 인권, 지역사회 자원 개발 등 모두 5개(59개 항목)이며, 인증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시는 인증을 획득한 시설에 대해서는 인증서와 현판, 소정의 운영 지원금을 제공한다.
또한 시와 16개 구ㆍ군 홈페이지에 인증 사실을 게시하고, 주민센터, 반상회 자료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증제 시행을 통해 노인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이용자 만족도 향상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보다 많은 시설들이 인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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