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에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신청된 서비스업 품목 수가 43개(지난달 말 기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2012 동반위 백서’에 따르면 올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서비스업 중기 적합업종으로 신청된 품목은 제과점업, 자동판매기 운영업, 기관 구내 식당업 등 43개였다. 동반위는 이 가운데 우선 생계형 서비스업종 26개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뒤, 조정협의체를 열어 이달 말께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나머지 업종에 대한 지정 여부는 추후 검토할 방침이다.
제조업 중기 적합업종의 경우 올해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접수된 신청 품목수는 콘크리트혼화제, 메밀가루, 완구 등 16개였다. 이는 지난해 접수된 234개 품목과 비교하면 현저히 적은 수치다. 동반위 관계자는 “대ㆍ중소기업 사이에 갈등이 첨예한 품목은 작년에 대부분 접수됐기 때문에 올해는 신청 건수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반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백서 발간식을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리는 동반위 2주년 기념식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기기자 hangi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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