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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씽 달리면 동장군이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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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씽 달리면 동장군이 반가워요"

입력
2012.12.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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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서울시내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이 속속 개장한다.

한겨울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오는 14일 개장한다. 내년 2월 3일까지 운영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월~목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고 금~일요일과 공휴일은 1시간 연장해 운영된다. 스케이트 대여료를 포함한 이용요금은 1회 1시간에 1,000원이다.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는 지난 7일 야외 스케이트장 아이스가든을 오픈했다. 라이프관 중앙광장에 설치된 아이스가든은 내년 2월 17일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1회 1시간 어린이 1,000원, 중·고교생 1,500원, 어른 2,000원이며 스케이트 대여료는 1,000원이다.

한강 노들섬에는 이달 중순부터 무료 전통 썰매장이 운영된다. 시민들에게 분양했던 텃밭과 논이 휴지기에 들어감에 따라 이 중 한 개 논을 600㎡ 규모 얼음 썰매장으로 조성한다.

서울 뚝섬 야외수영장도 오는 15일부터 눈썰매장으로 변경돼 운영된다. 내년 2월 19일까지 운영되는 눈썰매장에는 길이와 경사에 차이를 둔 어린이용, 어른용 슬로프가 각각 설치되고 유아들이 눈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입장료는 1인 5,000원이며 놀이기구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은 8,000원, 놀이기구와 입체영화 상영관의 개별 이용료는 종류에 따라 2,000~3,000원이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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