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창원 경상대병원 건립이 오는 14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창원 경상대병원은 창원시 성산구 삼정자동 7만9,743㎡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3층(연면적 10만9,612㎡) 규모로 병상 수는 708개로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2015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병원 지하 1~2층에는 장례식장이 들어선다.
병원 측은 준공 후 시험운전을 거쳐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경상대병원은 총사업비 3,029억원(국비 30%, 병원 70%) 가운데 1차 공사비로 43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창원 경상대병원이 개원하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 170만 중부경남지역 주민이 서울이나 부산 등 대도시까지 가는 불편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은 전국의 도청 소재지 가운데 유일하게 중증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시설, 인력, 장비를 갖춘 상급 종합병원이 없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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