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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미래 ‘태극마크 첫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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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미래 ‘태극마크 첫 경험’

입력
2012.12.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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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 태극마크를 빛낼 테니스 남녀 국가대표 16명중 12명이 확정됐다.

남자부는 조민혁(세종시청), 나정웅(부천시청), 전웅선(구미시청), 임지섭(안성군청)이, 여자부는 함미래(NH농협은행), 강서경(수원시청), 김주은(고양시청), 김선정(구미시청)이 1,2차 선발전을 통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실업 4년차 함미래는 이번이 대표팀 첫 경험이다.

함미래는 9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 1, 2위 결정전에서 강서경을 맞아 세트스코어 2-1(2-6, 7-5, 6-2) 역전승을 거뒀다. 함미래는 선발전 1,2차 합계 6승1패를 거뒀다. 함미래는 “어릴때부터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며 감격해 했다. 박용국 감독은 “최근 집중력이 몰라보게 좋아진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테니스 국가대표는 국내 남녀 랭킹 1,2위와 선발전을 통해 뽑힌 선수, 강화위원회 추천 선수 2명을 포함해 남녀 각 8명으로 구성된다.

남녀 랭킹 1,2위인 정석영(건국대), 남현우(산업은행), 한성희(한솔제지), 이소라(원주여고)는 선발전을 앞두고 일찌감치 국가대표 자리를 예약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12일 강화위원회를 열어 남녀 추천 선수 각 2명을 확정해 대표팀 선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남자대표팀은 내년 2월 1일부터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그룹 1회전 인도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여자대표팀은 2월 6일부터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열리는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대회에 출전한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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