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대설(大雪)인 7일 전국에 최대 7㎝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6일 예보했다. 서울 및 경기, 강원, 전북, 경북 지역에는 대설예비특보(적설량 5㎝ 이상 예상)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새벽 6시쯤 백령도 인근에서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전 동안 전국으로 확대된 후 밤 사이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1~5㎝ 등 전국이 1~7㎝ 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 남부 및 충청, 경북 내륙 지방에 많은 눈이 집중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번 눈은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으로 인해 다량의 눈구름대가 한반도로 유입되기 때문이다. 눈이 그친 후에는 강추위가 계속 될 전망이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8일 영하 11도, 9일 영하 12도까지 떨어져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원일기자 callme11@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