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을숙도에 부산현대미술관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내년 3월 사하구 하단동 을숙도문화회관 인근 부지에서 부산현대미술관을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미술관은 2만5,0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연면적 1만5,290㎡) 규모로 국비 164억원과 시비 246억원 등 총 410억원이 투입돼 2015년 4월 완공, 같은 해 7월 개관할 예정이다.
설계와 시공은 한진중공업이 맡아 턴키방식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현대미술관 건립을 위한 사전절차가 대부분 마무리돼 실시설계와 착공만 남겨둔 상황으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미술관이 개관하면 비엔날레전시관을 활용해 서부산권의 부족한 전시공간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