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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수목원에 올 새끼호랑이 이름 ‘미호’로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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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수목원에 올 새끼호랑이 이름 ‘미호’로 지어

입력
2012.12.0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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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춘양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2014년 말 입식 예정인 백두산 아기 호랑이 이름이 ‘미호(美虎)로 지어졌다.

산림청은 지난 6월에 태어난 암컷 백두산호랑이 새끼 이름을 국민공모를 통해 ‘아름답고 복스럽게 잘 자라달라’는 의미의 미호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에서 171명이 제안한 234개의 이름 가운데 아기호랑이의 탄생 의미와 취지에 부합한 이름을 1, 2차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미호는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들여온 백두산 호랑이 금강-금송 커플 사이에서 지난 6월에 태어났다. 미호 가족은 현재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위탁사육 중이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완공되면 이곳으로 옮겨져 상징동물로 키워진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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