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4일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 본사에서 2012년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을 열어 자원봉사팀, 자원봉사자, 사회공헌프로그램, 사회공헌파트너 등 4개 부문 35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자원봉사자상을 받은 삼성중공업 양인호 기장은 25년 동안 매년 2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했으며 최근 1년간 369시간 봉사로 사내 최장 기록을 세웠다. 매일 하루에 1시간 이상을 봉사활동을 한 셈이다.
자원봉사팀상을 수상한 제일모직 여수사업장의 스킨스쿠버팀은 18년 동안 여수, 거문도, 오동도, 백도부근의 바다를 돌며 정화활동을 펼쳤고 특히 올해 여수세계박람회 주변의 수중 정화 및 안전 활동으로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삼성전기의 ‘친환경녹색세상 만들기’는 재정이 취약한 사회복지시설에 태양열, 절수기 등 친환경설비를 지원해 전기료와 수도료를 절감하고 환경보호에 기여했다. 해외부문에서는 삼성전자 아프리카 총괄의 ‘엔지니어링 아카데미’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삼성그룹은 1994년부터 ‘삼성자원봉사대상’을 시상했으며 올해 사회공헌파트너와 사회공헌프로그램까지 범위를 넓혀 ‘삼성사회공헌상’으로 개편했다.
유환구기자 red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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