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경찰서는 서울 서남부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점 조직 형태로 히로뽕, 대마초, 러미나(합성마약) 등을 유통시키고 투약한 혐의로 부평식구파 행동대원 출신의 김모(40)씨 등 40명을 구속하고 3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해 9월 교도소동기를 통해 인천 남동구 길거리에서 100만원을 주고 산 히로뽕 약 0.8g 같은 조직 출신의 (40)씨 등에게 판매하는 등 대마종자 1.6㎏와 히로뽕 17g을 거래하고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조직폭력배부터 어린 자녀를 둔 가정주부, 일용직 노동자도 있었다. 이들은 주로 중국으로부터 항공 수하물 등을 통해 밀반입한 마약을 지인을 대상으로 판매와 재판매를 반복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조원일기자 callme11@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