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피부이야기] 치마레깅스 때문에 자궁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피부이야기] 치마레깅스 때문에 자궁이…

입력
2012.12.03 02:25
0 0

스키니보다 편하고 한 가지로 치마에 레깅스를 입은 듯 한 효과. 착한 허벅지를 살짝 가려주는 러블리 아이템. 요즘 뜨거운 인기의 치마레깅스!

12월에 들어서며 겨울임을 자리 메김 하듯 날씨는 더욱 추워지고 외투는 두터워졌지만 우리 멋쟁이들의 하체는 관계없는 이야기죠?

날이 추워도 길어질 줄 모르는 짧은 치마의 길이와 다리에 착 감겨 늘씬한 다리를 뽐내는 스키니진의 압박을 해결이나 하듯 치깅스의 인기는 날로 높아져만 가는데 이 추운 겨울날 멋 부리다가는 자궁질환과 하복부 냉증에 무방비 상태가 됩니다.

여성의 가장 큰 적은 차가운 기운으로, 찬 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자궁과 하복부의 냉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생리통이 심해지고 자궁의 기능이 약해져 생리불순,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 자궁 질환에 더욱 노출이 됩니다. 여성의 상징 자궁의 기능이 약화되면 다크 서클, 기미, 주근깨, 여드름이나 뾰루지와 같은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여성들은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많고 생리, 임신을 위해 지방을 남성보다 5%~10%더 많이 골반주위와 하체 쪽에 지방을 저장하는데 하체가 차게 되면 몸을 데우기 위해 지방은 더욱 축척 되어 하체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안감에 기모가 있다고 해도 치깅스 자체 두께가 얇기 때문에 아래쪽으로 찬바람이 들어가 자궁질환과 하복부 냉증에 노출되기 충분합니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기름진 음식 또는 밀가루 음식으로 인해 소화 장애와 혈액순환 방해. 운동 부족. 극심한 스트레스로 자궁질환과 피부트러블이 심해지고 있는 요즘 현대인들에게 스키니 진이나 스타킹 같이 꽉 끼이는 옷, 치깅스 같은 얇은 옷을 자주 착용하며 한몫 거들 필요 있을까요?

혈액순환이 저해되는 고지방 음식은 피하고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된 등푸른 생선, 식물성 지방을 섭취하며 규칙적인 운동, 숙면, 스트레스 해소 등의 방법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가벼운 반신욕으로 노폐물을 배출하며 Vitamin C 섭취로 면역력 증진시키는 작은 생활 속 노력이 자궁과 피부 건강 모두 지킬 수 있습니다.

박진희 바움 에스테틱&스파 대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