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이 내년 2월말까지 훈민정음 해례본(상주본) 특별전을 열고 있다. 2일 박물관에 따르면 상주에서 발견되고도 아직 찾지 못한 해례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잊혀져가는 해례, 소중한 우리의 근본을 찾아서' 특별전을 열고 있다 이곳에는 해례본과 관련된 유물과 한글 창제를 둘러싼 이야기, 훈민정음 반포 후 생활 모습, 한글의 활용 형태 등 유물 60여점이 전시되고 있고, 전시실 중앙에는 '훈민정음 해례본' 안내판만 붙은 전시대가 비어있다.
2008년 7월 상주에서 배익기씨가 발견한 훈민정음 해례본은 현재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다. 상주박물관 측은 이 전시회를 계기로 상주본이 빠른 시일 내 모습을 드러내기를 희망하고 있다.
김용태기자 kr8888@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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