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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영천와인 품질 업그레이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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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영천와인 품질 업그레이드 박차

입력
2012.12.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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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가 영천와인의 품질 향상을 위한 선진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5일∼31일 2개월간 뉴질랜드 양조전문가를 초청, 농업기술센터와 와이너리 현지에서 와인 컨설팅을 하는 등 영천와인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 출시될 와인의 품질 향상을 위해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적으로 정평있는 와인 종주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승연(33)씨를 초빙, 와인양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해결책, 지역 와인의 특성을 살리는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

뉴질랜드 이민 2세대인 전씨는 오클랜드대학 와인과학 석사학위를 취득, 뉴질랜드 및 세계 와인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양조전문가다. 전씨는 "2개월간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와인 품질 향상 컨설팅에 임하는 영천 와이너리 농가들과 관계자들의 열정이 뜨겁고 반응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윤광서 과장은 "현재 영천와인산업은 와인양조와 와인관광문화사업 양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영천와인이 세계시장을 잠식하는 날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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