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부 "대북제재, 과거와는 다를 것"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부 "대북제재, 과거와는 다를 것"

입력
2012.12.02 17:35
0 0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움직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는 2일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이는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를 무시한 엄중한 도발이자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규탄했다.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금지돼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도발 행위를 중단하도록 6자회담 참가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엔 안보리뿐 아니라 각국 별로 북한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고 제재 범위와 내용이 과거와는 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도 북한 측에 장거리 로켓 발사를 못하도록 설득하고 있다"면서 "자신들의 안보에 큰 위협이 되기 때문에 북한 움직임에 동조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날 김성환 장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한반도평화교섭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3일 외교부 1차관과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주한 대사를 각각 만나 북한의 발사 계획을 중지시키기 위해 뜻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방부도 북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북측에 대한 감시 체계를 운용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금 북한이 뭔가를 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도 특별히 대비할 필요는 없지만 발사체 조립을 시작한다거나 연료 주입이 시작되는 등의 단계가 포착되면 그에 맞게 감시 수준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정원기자 sjw@hk.co.kr

권경성기자 ficcione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