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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이해와 공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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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이해와 공감 外

입력
2012.11.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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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이해와 공감

김병익 지음. (2009)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새 평론집. 황순원 박경리 박완서 등 작고 작가들에서부터 배수아 이신조 김애란 등 젊은 작가들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학의 계보를 따뜻한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문학과지성사ㆍ376쪽ㆍ1만5,000원.

▲사과를 내밀다

맹문재 지음. 지천명에 이른 작가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면서 쓴 네 번째 시집. 시가 일상에서 불태워져 주변을 어떻게 따스하게 덥히는지를 자기 고백적 작품으로 들려준다. 실천문학ㆍ136쪽ㆍ8,000원.

▲어릿광대의 나비

엔도 조 지음. 올해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여행하는 동안밖에 읽을 수 없는 책'처럼 특정한 상황에 맞는 이야기를 탐구하면서 소설의 형식을 실험한다. 김수현 옮김. 민음사ㆍ196쪽ㆍ1만2,000원.

▲깊은 상처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로 지난해 국내 60만부 판매고를 올린 독일 작가의 소설. 한 유대인 노인의 기묘한 죽음이 불러일으키는 독일의 근현대사를 미스터리 스릴러로 재구성했다. 김진아 옮김. 북로드ㆍ516쪽ㆍ1만3,800원.

어린이·청소년

▲쌀

배영하 글ㆍ류정우 그림. 농약과 비료를 치지 않은 땅에서 벼가 자라는 과정을 씨앗을 주인공으로 해 친근하게 이야기 한다. 벼가 되기까지의 한살이를 익살스러운 그림으로 세밀하게 요약해 교육용으로도 그만이다. 과 함께 출간됐다. 둥그나무ㆍ초등1~3학년ㆍ1만2,000원.

▲검정소금 붉은도깨비

김우경 지음. 달팽이산을 배경으로 소금이와 동물친구들이 모험을 하며 환경을 지킨다는 내용으로 월간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연재되어 사랑받은 시리즈. 전3권. 고인돌ㆍ초등 저학년 이상ㆍ각1만원.

▲아빠가 확 달라졌어요

한현주 글ㆍ강화경 그림. 얼굴 보기 힘든 아빠, 잘난 체 하는 아빠 등 열두가지 모습의 아빠를 바꾸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따른 아빠 개조 프로젝트. 장수하늘소ㆍ초등 저학년 이상ㆍ1만원.

▲그건 내 모자야

히도 반 헤네흐텐 글ㆍ그림. 모두들 모자를 착용하는 눈사람 마을에 어느날 민머리 눈사람이 나타난다. 모자를 빌려준 꼬마 눈사람 스탄은 모자를 돌려 받지 못해 난처한데…. 황재연 옮김. 현북스ㆍ5세 이상ㆍ1만2,000원.

인문·학술

▲한국현대철학사론

이규성 지음. 지금껏 주목받지 못했던 20세기 전후의 한국 철학을 최제우 최시형 이돈화 김기전 신채호 박은식 함석헌을 포함한 15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조망한다.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ㆍ976쪽ㆍ3만8,000원.

▲한국 미술사 연구

안휘준 지음.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명예교수인 저자가 백제의 회화, 솔거의 화풍, 겸재 정선의 정체 등 한국 미술사의 미개척 분야를 흥미진진하게 파헤쳤다. 미술작품을 발굴하고 문헌기록을 뒤져 미술사를 엮는 일이 범죄 수사와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사회평론ㆍ800쪽ㆍ3만5,000원.

▲죄와 속죄의 저편

장 아메리 지음. 반 나치 운동을 하다 체포돼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등을 전전했던 오스트리아 태생 유대인 작가 장 아메리의 대표작으로 체험을 토대로 고문에 관련된 어두운 역사를 고발한다. 안미현 옮김. 길ㆍ230쪽ㆍ1만6,000원.

▲전통생태와 풍수지리

이도원 외 지음. 자연과학, 인문학, 사회과학을 아우르는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가능성의 해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다. 풍수지리의 원리를 현대적 시각으로 해석하고 논의했다. 지오북ㆍ248쪽ㆍ2만2,000원.

▲이 사람을 보라

김정남 지음. 김수환 추기경, 장준하, 리영희, 조영래 등 민주화 시대를 열기 위해 헌신한 29명의 인물을 생생하게 담아 냈다. 민주화운동 30년의 큰 발자취를 엿볼 수 있다. 두레ㆍ512쪽ㆍ2만원.

▲동양적 사유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김경호 지음. 성리학에서 말하는 이(理)와 기(氣)에 관련한 논의를 역사적으로 풀이하고 원전과 함께 읽는다. 글항아리ㆍ476쪽ㆍ1만9,000원.

교양ㆍ실용

▲나는 죽음을 이야기하는 의사입니다

윤영호 지음. 바람직한 임종문화 전파를 위해 노력하는 서울대 의대 교수가 쓴 에세이로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닌 완성"이라고 설파하며 죽음의 의미를 일깨운다. 컬처그라퍼ㆍ268쪽ㆍ1만3,500원.

▲박근혜는 아무도 못말려

기영노 글ㆍ백무현 그림. 유력 대선후보인 박근혜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을 바탕으로 한 블랙 유머 퍼레이드로 픽션과 논픽션을 적절히 가미했다. 황금연못 ㆍ136쪽ㆍ1만2,000원.

▲멘사코리아 퍼즐 컬렉션

멘사코리아 퍼즐 위원회 지음. 멘사코리아 퍼즐 위원회가 참신한 아이디어로 만든 수리, 도형, 대수, 집합 등 수학적 원리를 응용한 대표적 유형을 총망라한 퍼즐. 보누스ㆍ352쪽ㆍ1만800원.

▲미래가 보이는 25가지 트렌드

크리스토퍼 바넷 지음. 미래학자인 저자가 인공지능, 증강현실, 합성생물학, 클라우딩 컴퓨팅 등 첨단산업 분야의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25가지 트렌드를 살펴보고 미래 사회와 산업을 전망한다. 손진형 옮김. 더난ㆍ424쪽ㆍ1만9,800원.

▲토종곡식

백승우, 김석기 지음. 현역 농부들이 토종 곡식을 기르고 먹는 농부들을 찾아다니며 씨앗에 깃든 한국 농업의 미래를 내다본다. 이 땅의 주인 토종 곡식과 우리 농부의 구수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들녘ㆍ224쪽ㆍ1만2,000원.

▲식품 사기꾼들

틸로 보데 지음. 효능이 별로 없는 유기농 식품 등을 고발한다. 식품 대기업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 현명한 소비자들이 읽어야 할 책으로 독일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임정희 옮김. 민음사ㆍ212쪽ㆍ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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