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대표팀과 K리그 올스타들이 홍명보장학재단이 개최하는 자선경기에 나선다.
홍명보장학재단은 12월16일 오후 2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쉐어 더 드림 풋볼 매치(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2’ 자선 풋살경기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홍명보장학재단의 자선경기는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올해는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축구 메달을 획득한 ‘홍명보호’와 아시아 최강을 입증한 K리그 올스타들이 나서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펼친다.
올림픽팀은 홍명보 감독이 이끌고 K리그 올스타팀은 올 시즌 K리그 챔피언에 오른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올림픽팀은 이범영(부산)과 윤석영(전남) 등이 출전하고, K리그 올스타로는 이동국(전북)과 곽태휘(울산), 황진성(포항) 등이 주축이 될 전망이다.
또 재단 장학생 출신으로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가수 구자명과 개그맨 이수근, 방송인 서경석 등이 참가하는 이벤트 경기도 마련된다.
올림픽팀과 올스타팀의 출전 명단은 10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열리는 재단 창립 10주년 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자선경기 입장권은 3일부터 인터파크(www.sports.interpark.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경기 수익금은 소년소녀 가장과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을 돕는 데에 쓰인다. 특히 프로축구연맹은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 불우한 어린이 3,000명을 초청해 홍명보장학재단과 함께 나눔의 뜻에 동참할 예정이다.
김두용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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