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를 건국한 대조영(?~719)의 표준영정이 29일 공개됐다. 발해 황실 계승을 표방하는 대씨ㆍ태씨종친회는 얼굴학 연구가 조용진 박사, 발해사 전문가 송기호 서울대박물관장, 한규철 고구려발해학회장, 김민지 발해복식 연구가, 김은국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원의 고증을 거쳐 권희연 숙명여대 교수가 제작한 뒤 문화체육관광부 동상영정심의위원회의 공인을 받은 대조영 영정을 이날 공개했다. 대조영 얼굴은 관련 자료가 없어 후손 80여명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새로 만들었다. 종친회는 다음달 2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영정 봉안식을 연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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