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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에 드문 자체 연구소 국제학술지 발표서도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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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에 드문 자체 연구소 국제학술지 발표서도 두각

입력
2012.1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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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은 개원가에서 드물게 병원 안에 자체 연구소를 두고 있다. 2007년 문을 연 연골재생연구소에는 정형외과 전문의인 최윤진 소장과 이공계 출신 연구인력 5명이 일하고 있다. 관절과 연골 관련된 최신 의술을 연구하고, 병원에서 나온 임상 결과를 분석하는 것뿐 아니라 다른 대학 줄기세포 연구진과 함께 동물 실험을 비롯한 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연구소가 주최하는 원내 학술 대회도 열린다. 진료에서 얻은 다양한 임상사례를 토대로 의료진과 연구진이 토론을 하고, 그 중 일부는 논문으로 작성해 학술지에 발표하기 위해서다. 해마다 꾸준히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세사랑병원이 개원가 병원으로선 쉽지 않은 연구실적을 이어갈 수 있는 동력이 바로 연구소에서 나오는 셈이다.

지난 20일엔 연구소의 여지은 연구원이 인천에서 열린 대한이식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한ㆍ일 이식포럼에서 우수 연구 포스터상을 받기도 했다. 다음달 초에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국제 재생의학 줄기세포 연례회의', 내년 3월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정형외과학회(AAOS)에 참여해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또 연구원과 의료진이 외국의 선진 의학 기술을 직접 보고 익힐 수 있도록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연구소를 임상 연구 기관으로 정부 인증을 받아 의료진의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더 향상 시키겠다는 목표다.

임소형기자 preca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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