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총장 임용철) 인문예술대 권용신(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4ㆍ사진)씨가 국제 공익포스터 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상, 일약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떠올랐다.
29일 대전대에 따르면 권씨는 프랑스 외무부와 유럽의회, 유네스코가 후원한 'Poster for Tomorrow'에서 'THE DESIGNERS OF THE 100 SELECTED POSTERS'에 선정됐다. 이 공모전은 디자인 메시지를 통한 세계 변화를 목적으로 파리에 기반을 둔 공익광고협회인 '포투모로우(4Tomorrow)'에서 매년 주최하고 있다.
여성 인권을 주제로 열린 올해 공모전에는 전 세계 디자이너들이 모두 3,000여점을 출품했다. 권씨가 출품한 'The fight for equal right'는 20세기 초 러시아 스타일 성향을 표현, 국제적으로 소통되는 시각언어를 제대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씨는 "이 달 초 최종 300인에 1차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도 남다른 성취감에 휩싸였는데 최종 100작품에 들고 보니 어리둥절하다"며 감격했다.
권씨를 지도한 김성학 교수는 "일반인까지 폭넓게 참여하는 국제공모전에서 학생 신분으로 최종 선정작에 든 것은 놀라운 성과"라며 "우리나라 디자인 교육 수준의 도약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권씨의 작품을 포함한 최종 선정작은 다음달 10일 세계인권의 날을 즈음해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전시된다. 또 책으로 발간돼 전 세계에 배포된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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