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용품 소용량이 대세
요즘 주부들은 김장을 아예 담그지 않거나 담가도 조금만 담그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통과 김치냉장고 등 김장 제품도 소용량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락앤락은 김장철을 맞아 25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자사 주부 커뮤니티 ‘락앤락 써포터즈’를 대상으로 김장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주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소용량 김치통을 새롭게 내놓았다고 29일 밝혔다.
총 1,104명의 주부가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김장김치를 담근다는 응답자와 담그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거의 반반이었다. 특히 적은 가족 수와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김장을 담그더라도 20포기 미만의 소량을 하겠다는 답변이 42.7%로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새롭게 출시된 김치통은 기존 구성에는 없던 2.6ℓ, 3.6ℓ 등의 소용량 용기를 추가한 제품이다.
소용량 김장 트렌드를 반영한 소형 김치냉장고도 나왔다. 매년 더 대형 제품을 내놓는 주요 가전사와 달리 중소기업인 파세코(www.paseco.co.kr)에서는 김장 트렌드를 반영한 소형 김치냉장고를 선보여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다. 용량은 71ℓ로 300ℓ급 용량이 대부분인 일반 김치냉장고에 비해 4분의 1 크기에 불과하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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