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부자집 후손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경북 경주시 교촌마을의 전통한국음식점 ‘최가밥상’ 대표 최재용씨가 개업 축하인사로 들어온 20㎏들이 쌀 68부대와 라면 100상자를 월성동 및 황남동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70여 가구에 전달했다. 최씨는 경주 최부자 집 후손이다.
최씨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가게 매출의 일부분을 떼내 명절이나 연말연시에 쌀이나 라면, 부식, 난방유 등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최씨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선조의 뜻을 받들어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아름다운 마음 되새기며 더 많은 후원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의 쌀 화환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각종 업체들의 개업과 각종 단체들의 회장 이‧취임식 때 주문이 많았다”며 “올해도 연말을 맞아 주문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햅쌀 등 최상의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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