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이 업계 최초로 언어ㆍ청각장애인의 원활한 금융서비스 이용을 돕기 위해‘수화CS매뉴얼’책자를 발간, 전 영업점에 보급했다.
국립국어원으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해 발간한 수화CS매뉴얼은 총 112페이지 분량의 책자와 동영상CD로 제작됐다.
이 책자에는 기초적인 수화응대법과 수화요령을 사례별 사진과 상세한 설명을 곁들여 이해력을 높였으며, 수화의 이해, 지문자와 지숫자, 은행에서 자주 쓰는 단어, 기본 단어 등이 망라돼 있다.
앞서 경남은행은 시각장애인 전용 콜센터 서비스 운영과 장애인을 위한 현금자동입출금기 설치, 점자 보안카드 발급 등 장애인들의 금융편의를 강화하고 있다.
최장현 경남은행 인재개발팀장은 “수화CS매뉴얼을 적극 활용해 언어ㆍ청각장애인들의 금융 이용불편을 해소해 나가는 한편, 직원들에 대한 수화CS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