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최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시민 건강증진 암엑스포’ 행사에서 370명의 검진자 중 7.5%인 28명에게서 암 의심 소견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전립선, 유방, 갑상선 등 3개 분야 전문의로부터 초음파 검진을 받았다.
200명이 참여한 갑상선 암 검진에서는 16명, 100명이 신청한 전립선 초음파에서는 10명이 암 의심 증상을 보였다. 유방암 초음파 검진 자 70명 중에서는 2명이 암 의심 소견을 받았다.
의학원은 이들 검진자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조직검사 등 정밀검사를 받도록 권유했다.
의학원 관계자는 "무료 검진자 대부분이 60대 이상이어서 암 의심 소견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검진 신청자 중 20~40대는 37명에 불과했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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