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발전연구원은 대청호를 중심으로 전체 21개 구간 200㎞에 조성 중인‘대청호 오백리길’이 유엔 해비타트(UN-HABITAT)에서 주관한‘2012년 아시아도시경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은 2010년 유엔 해비타트 등이 중심이 돼 아시아인의 행복한 생활환경 구축을 목표로 제정됐다. 올해에는 4개 국가 9개 도시가 선정됐다.
대청호 오백리길은 환경과의 조화와 경관의 지속성, 지역문화 존중성, 지역발전 공헌성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9월에는 지역협력 모범사례로 선정돼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대청호 오백리길은 현재 안내ㆍ편의시설 설치, 삼림욕장 정비, 음식문화체험시설 구축, 생태 체험로 정비, 홍보안내책자 발간, 홈페이지 개선 등의 사업을 통해 명품길로 조성되고 있다.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은 “대청호 오백리길 조성사업은 광역연계협력의 모범사례로 앞으로 대전ㆍ충청지역의 허파와 같은 중요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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