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여수박람회조직위는 내년 4월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을 재개장하기 위해 준비작업 중이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와 조직위는 이날 박람회장 사후활용 사업자 공모 등과 관련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빅오쇼, 디지털갤러리, 아쿠아리움, 스카이타워 등 일부 특화시설을 중심으로 한 재개장 계획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토해양부 연영진 해양정책국장은 "이번 박람회장 재개장은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 활성화를 선도하면서 내년 4월 20일 개막되는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연 국장은 최근 2개월간 사업자를 공모를 했으나 단 1개 업체가 응모해 매각조건 완화 등 사업조건을 개선해 내년 3월 사업자를 재선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여수박람회사후활용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내달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 설립에 착수, 내년 1월에 재단이 공식 발족하면 조직위 업무를 승계하면서 사후활용 사업도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태민기자 ham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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