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하반기 우수 제안 공무원 ‘동상’ 수상자로 상수도사업본부 박성출, 변종태 주무관 등 2명을 선정, 특별승진 등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2008년 공무원 제안제도 시행 이후 ‘동상’ 이상 수상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시설관리사업소에 근무하는 박 주무관은 ‘수도계량기 현장성능검사 방법 개선’을, 명장정수사업소에 근무하는 변 주무관은 ‘정수장 슬러지 악취 제거를 위한 저류조 탈취제 사용방법 개선’을 각각 제안해 시민 불편 해소와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들에게 특별승진, 실적가점 혜택과 함께 부상금 25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연중 제안을 접수하고 있으며 상ㆍ하반기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자를 선정하고 제안이 업무에 실제 적용되는 ‘동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특별승진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총 43건의 공무원 제안이 접수됐으며 주관부서 심사를 거쳐 6건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으며, 이후 관련 분야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이 참여하는 실무심사위원회와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2건을 선정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