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의 선예(23ㆍ민선예)가 내년 1월 26일 결혼한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JYP 관계자는 “선예가 다섯 살 연상의 캐나다 동포 출신 선교사 박모씨와 결혼하겠다는 뜻을 최근 그룹 멤버들과 회사에 알려왔고 그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해외에서 선교 활동으로 만나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선예는 이날 원더걸스 팬카페에 “‘너무 빠르다’라고 느끼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 결정을 믿고 축복해주시길 부탁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소속사 관계자는 “선예가 당분간 결혼과 가정 생활에 전념하고 다른 멤버들이 연기나 솔로 음반 등 개인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지만, 결혼하는 선예가 팀을 탈퇴하거나 원더걸스가 해체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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