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대표하는 겨울축제인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가 다음달 1일 오후 6시 초대형 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중구 광복로 일대를 환하게 밝힌다.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문화와 함께하는 성탄’을 슬로건으로 내년 1월 6일까지 37일간 다채로운 행사가 이뤄진다.
광복로 씨티스폿 앞에 설치되는 12m짜리 메인 트리는 붉은색과 블루화이트색 장식 조명을 사용해 지난해보다 환상적이고 장엄하게 꾸민다.
트리축제는 메인트리를 중심으로 3개 구간으로 나눠 테마별로 조명장식을 달리한다.
광복로 입구~시티스폿 440m 구간은 ‘별을 따르다’를 주제로 별이 내리는 길, 눈 내리는 마을,천사를 만나다,별을 따라가는 아이 조명 등으로 장식한다.
시티스폿~근대역사박물관 390m는 ‘소망과 기원의 거리’로 다문화를 상징하는 아이들 모형과 종,가로등 별 모양 등 다채로운 조명을 설치한다.
시티스폿~국제시장 사거리 330m는 ‘사랑과 나눔의 거리’로 겨우살이 나무터널,사랑 나무길 등으로 꾸민다.
축제기간 매일 콘서트가 열리고 해설이 있는 영화제도 열린다.
‘나는 크리스마스 스타다’ 행사와 소극장 공연,시민이 참여하는 작은 무대, 디자인 공모전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행사도 마련된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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