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학교에서 겉돌다가 비행에 빠지거나, 지극히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우울증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을 주변에서 종종 보고 듣는다. 또 공부를 잘해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졸업했지만 여전히 뭘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거나 부모 곁을 맴도는 청년들도 있다. 미국 스탠포드대 윤리교육과 윌리엄 데이먼 교수는 ‘내 인생에서 궁극적으로 하려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빠진 청소년 교육이 문제라고 이 책에서 지적한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하워드 가드너 등과 함께 인간발달을 연구한 석학으로 꼽히는 저자는 성공적으로 인생의 목적을 발견한 아이들의 사례, 자녀가 목적을 찾도록 하기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9가지 방법 등 목적의식에 대한 30년 연구의 결과를 총정리한다. 한국경제신문 발행·280쪽·1만4,000원
고맙다 모빌
손을 꼼지락거리며 만들기를 즐기는 것은 꼭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끝내야 할까. 이러한 통념에 반기를 들고, 10대를 위한 실용서를 표방한 책이다. 어린 유치원생도, 부업 삼아 뭔가를 만드는 아줌마는 거부한다. 10대의 마음을 꽉 사로잡는 모빌 만드는 방법이 컬러 사진과 함께 담겨있다. 밸런타인데이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을 위한 편지·눈사람, 친구들에게 건네기 좋은 액자·워터파크 등 앙증맞은 모빌이 소개된다. 만들기에 이용할 수 있는 도안도 들어있다. 서은진 지음. 뜨인돌 발행·118쪽·1만2,000원
판타지 수학대전
2004년 출간된 후 100만부 넘게 판매된 학습만화 개정판. 교과서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초등학교 교사들이 낸 문제가 함께 수록됐다. 초등학생 저학년용으로, 만화책을 보고 수학 원리를 터득하기는 어렵겠지만 수학에 대한 흥미가 생기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해 볼만하다. 창작집단 그림나무가 짓고 그렸다. 주니어RHK 발행·186쪽·1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