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강원랜드의 강세가 돋보였다.
26일 코스피지수는 2.82포인트(0.15%) 내린 1,908.51을 기록했다. 약세장 속에서도 강원랜드는 영업장 확장과 게임기구 증설을 허가 받았다는 소식에 3,700원(13.31%) 급등한 3만1,500원에 마감했다. 증권사들은 이날 강원랜드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황용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기존 게임기구 가동률이 거의 100%인 상황에서 증설 없이는 의미 있는 성장이 어려웠다”며 “이번 허가로 강력한 성장동력을 확보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인기 높은 게임 위주로 기구를 늘려 고객들의 호응이 클 것”이라며 “증설이 확정된 이상 주가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지수는 2.58포인트(0.52%) 내린 496.24에 마감했고, 원ㆍ달러 환율은 0.6원 내린 1,085.5원을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2%포인트 내린 2.82%를,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내린 2.90%를 각각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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