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는 학생들의 맞춤형 취업을 위해 내년 1학기부터 6개 부문의 특성화 연계전공을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 차원에서 업체가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연계전공은 스마트그리드, 플랜트엔지니어, 바이오헬스, 생물신소재공학, 디지털애플리케이션디자인, 항공비즈니스 등 최근 각광받는 6개 분야이다.
동아대는 지난 7월부터 단과대학별 교수 19명으로 특성화위원회를 구성, 53개 기업체에 수요조사를 거쳐 연계전공을 결정했다. 연계전공에는 공대와 자연대, 경영대, 문과대 등에서 모두 16개 학과가 1개의 연계전공에 3~5개 학과씩 참여한다.
3~4학년 2년 동안 연계전공을 이수하는 학생들에게는 원 소속 학과는 물론 연계전공까지 2개의 졸업장이 주어진다. 연계전공의 경우 동아대 교수와 기업체의 실무자들이 강의를 맡는다.
김시범 동아대 LINC사업단장은 “연계전공 설치 사전 설문조사에서 기업들이 이들 전공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며 “학교 차원에서 전폭적 지원을 통해 연계전공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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