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28일부터 이틀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12 BUSAN EDU FAIR! 시민과 함께하는 연구학교박람회’를 개최한다.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연구학교 성과보고회 형태의 박람회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Balanced & Smart Edu!, 학교가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72개 연구학교(초 127, 중 77, 고 65, 특수 3)가 참여해 105개 부스를 운영하며 2개의 주제관(부산교육관, 스마트교육관)과 6개의 특별관(유아교육관, 인성교육관, 학교도서관, 진로진학관, 방과후학교관, 토요스쿨관)을 운영한다.
부산교육관에서는 교육현황 및 정책방향, 역점사업 등을 일목요연하게 전시 운영하며, 스마트교육관에서는 호주 Brisbane Grammar School과 부산국제중과의 원격화상수업 등 스마트교육을 홍보해 미래교육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특별관 가운데 토요스쿨관은 지자체별 토요스쿨 브랜드사업과 주요 운영내용을 전시하고 학생, 학부모 대상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진로진학관에서는 우수 상담교사가 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진로 및 진학상담을 실시해 학생들의 학습동기 유발 및 진로 성숙도를 고취한다.
인성교육관에서는 우수학교 사례와 성과를 전시하고 상담심리검사, 인성교육 10대 실천 약속나무, 가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교도서관에서는 ‘부산독서 2050운동’, 독서생활 평가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독서교육 및 도서관 운영성과를 홍보한다.
방과후학교관에서는 특기적성 및 지역연합 프로그램, 찾아가는 토요교실 작품 전시, 초코 아트 만들기 및 커피 바리스타 체험 등을 운영, 방과후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교원 및 시민들의 긍정적 인식을 제고한다.
유아교육관에서는 3~5세 연령별 누리과정, 돌봄유치원 운영 등을 홍보하고 신기한 과학체험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3개의 세미나실에서는 개정 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방안 고찰, 사교육 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운영방안, 수업 비평 등 여러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와 특강을 개최해 부산교육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성과보고회 개최에 따른 일선 교원들의 업무 부담이 줄고 부산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가 높아져 교육공동체 의식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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