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저소득 시민들의 행복증진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시책들이 중앙정부의 4개 분야 평가에서 모두 우수 및 대상기관에 선정되는 등 광역지자체 최다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전국 광역ㆍ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희망복지지원단 시책평가’에서 광역단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 상 수상으로 2,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으며, 포상금은 저소득층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복지급여 사후관리 점검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의료급여사업 시책평가에서도 전국 최초로 의료급여사업 추진 관련 안내책자 및 지역사회 연계자원 활용을 위한 가이드북 제작ㆍ배부, 구ㆍ군 우수사례를 발굴ㆍ보급 등 의료급여사업 내실화 및 재정 안정화에 기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의료급여 과소ㆍ과다 이용자에 대한 밀착형 상담ㆍ지도를 통해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건강관리 위해요인을 줄이고, 수급권자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의료급여 사례관리’에서는 대상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부산시 신규철 사회복지과장은 “올해 중앙정부 평가가 좋게 나온 것은 시와 구ㆍ군의 복지시책 담당 공무원들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자원의 연계와 맞춤형 사례관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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