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우리나라의 원양 수산물 수출실적이 물량과 금액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원양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9월말까지 원양 수산물 수출실적은 20만4,153톤(5억3,881만4,000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실적(18만9,319톤·4억9,866만8,000달러)에 비해 물량과 금액 모두 8%씩 증가했다.
통조림용 참치는 10만6,415톤(2억1,058만6,000달러)이 수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9만6,944톤·1억4,418만4,000천달러)에 비해 물량은 10%, 금액은 46% 늘어났다.
명태 같은 저서어류는 1억254만5,000달러 어치인 4만6,698톤이 수출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4만5,410톤·1억188만3,000달러)에 비해 물량은 3%, 금액은 1% 증가했다.
오징어류는 2만6,847톤(4,893만9,000달러)이 수출돼 지난해 실적(2만243톤·5,253만9,000달러)에 비해 물량은 33% 증가했지만 금액은 7%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3분기까지 1만6,403톤이 수출돼 1억8,792만4,000달러를 벌어들인 횟감용 참치의 경우 올해는 1만5,093톤(1억6,496만4,000달러)이 수출돼 물량과 금액 모두 8% 줄었다.
새우류(크릴 포함)는 8,729톤, 1,055만달러 어치가 수출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9,331톤·1,003만1,000달러)에 비해 물량은 6% 줄어든 반면 금액은 5% 늘어난 것이다.
한편 올해 9월 말까지 원양수산물 총 생산실적은 41만2,387톤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38만4,193톤)에 비해 7% 증가했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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