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4일 엑스코에서 열린 기계산업대전과 부품소재산업전, 로봇산업전 등 3개 전시회에 10개국 310개사가 800부스 규모로 참가해 5,000억원 가량의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엑스코 등에 따르면 각각 13년, 7년이 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과 대구경북국제부품소재전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열린 국제로봇대전이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열려 이들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첨단부품과 정밀가공기술, 제어계측기술이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최고의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3일간 관람객은 1만8,500명으로 전문전시회 치고는 대성황을 이뤘고, 거래상담액도 5,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됐다.
유리창 청소로봇을 출품한 일본 오타니키겐 오타니 사장은 “한국의 로봇산업이 이 정도로 발전했는지 몰랐다”며 “대구경북의 제조업 기술기반이 로봇은 물론 미사일까지 만들 수 있는 수준임을 확인했고, 원하던 부품개발 파트너를 찾았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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