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에너지절약촉진대회'를 열어 전력수급 위기극복과 에너지효율향상에 기여한 에너지절약 유공자 등 총 107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에는 글로벌 에너지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424억의 절감효과를 달성한 최치준 삼성전기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송석근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이종인 현대제철 경영기획본부장이 철탑산업훈장을, 김인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
조 석 지경부 2차관은 "올 겨울은 발전소 정비 등으로 공급능력 확충이 제한돼 있는 반면 혹독한 추위가 예상돼 전력수급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한 뒤 "가정에선 내복을 입어 전열기 사용을 자제하고 매장 등에선 문을 열고 난방기를 가동하는 일이 없도록 에너지절약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절전을 당부했다.
김종한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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