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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독기 바짝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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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독기 바짝 올랐다”

입력
2012.11.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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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이 23일 경기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무릎팍도사’ 첫 녹화(29일 밤 11시 방송)를 했다. 무릎팍도사 복장을 한 그는 이날 녹화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릎팍도사’로 오랜만에 인사 드린다”며 “오랜만에 하는 녹화라 독기가 바짝 올라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무릎팍도사’는 강호동의 잠정 은퇴로 지난해 10월 폐지됐다가 복귀와 함께 1년여 만에 부활했다. 폐지 전 고정 멤버로 활약한 유세윤이 재합류했고,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광희가 새 멤버로 출연한다. 강호동 복귀 첫 ‘무릎팍도사’ 초대 손님은 배우 정우성이다.

강호동은 “녹화를 앞두고 설레고 긴장되고 많이 떨리지만 건방진 도사 세윤씨와 새로운 가족 광희씨를 믿고 세 명이 힘을 합해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우성씨와 멋진 한판 대결 펼쳐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유세윤은 “셋 중에 가장 긴장 안 한 게 내가 아닐까 싶은데 지금은 형의 마음으로 이끌어보려 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정규 PD는 “강호동 씨가 새로 시작하는 만큼 성숙된 모습을 보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헌기자 xsco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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