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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더비' 조한승, 최철한 잡고 먼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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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더비' 조한승, 최철한 잡고 먼저 웃었다

입력
2012.11.2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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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승 국수가 첫 방어전 1국을 승리로 장식했다.

19일 한국외대 특별대국장에서 열린 제56기 국수전 도전 5번기 제1국에서 타이틀 보유자 조한승이 도전자 최철한을 불계로 물리치고 한 발 앞서 나갔다. 흑을 쥔 조한승의 완승이었다. 최철한은 초반부터 조한승의 페이스에 말려 제대로 반격 한 번 해 보지 못하고 힘없이 무너졌다.

지난해에는 최철한이 국수, 조한승이 도전자로 서로 반대 입장에서 만나 조한승이 3대2로 승리, 타이틀을 빼앗았다.

이번 국수전 도전 1국은 조한승과 최철한이 모두 한국외대 졸업생이라는 사실을 안 한국외대 포르투갈어과 조이환 교수의 초청으로 모교 캠퍼스에서 열렸다.

장병욱기자 a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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