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만원(1.41%) 오른 143만7,000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장중 한때 144만2,000원까지 올랐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가 잘 팔리고 있는데다 시스템반도체 수요도 늘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이 유가증권시장의 18.93%까지 오를 정도로 절대적이어서, 삼성전자가 전체 주가 향방을 좌우하는 착시 현상도 우려된다. 한 관계자는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삼성전자를 빼면 사실상 마이너스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1.83포인트(0.62%) 오른 1911.33을 기록, 12일 이후 처음으로 1,900선을 회복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0.2원 오른 1,086.1원에 마감했다.
채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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