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공원이 장애인이나 노약자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공원'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여의도 공원을 내년 2월까지 장애인과 노약자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장애물을 제거하고 필요 시설을 갖춘'무장애공원'으로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를 통해 공원 내 8곳의 음수대는 휠체어를 타고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되고 시각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해 잔디밭 산책로 등의 경계석도 제거된다. 또 점자 표시가 달린 안내판이 13곳에 추가되고 점자 형식으로 손을 이용해 읽을 수 있는 안내촉지도가 10곳에 설치된다.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공원 내에 설치하는 일종의 작은 기둥인 볼라드도 부딪쳐도 다치지 않도록 충격을 흡수하는 우레탄 소재로 교체된다.
김대성기자 loveli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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