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가 빼어난 접근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도(GTX)사업을 비롯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대규모 교통망 건설사업이 줄줄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현재 서울 도심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까지 차로 이동하려면 평균 1시간~1시간30분쯤 걸린다. 하지만 정부가 2020년 개통을 목표로 검토하고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사업이 시행되면 시속 200㎞ 속도의 열차를 타고 서울역에서 송도까지 27분이면 주파할 수 있게 된다. 서울까지 오는 데 걸리는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되는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을 내년 3월 착공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 등이 참여해 운영하는 민자고속도로도 2017년 개통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송도~인천항~청라지구~김포한강신도시 등 수도권 서부 지역이 하나로 연결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행 도로망보다 운행 거리 기준으로 약 7.6㎞, 통행시간은 40여분 단축함으로써 통행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서남부권을 운행하는 수인선 전철은 송도국제도시와 안산·시흥 등을 연결한다. 오이도~송도 복선 구간은 지난 6월 개통돼 오이도에서 송도까지 22분이면 갈 수 있게 됐다. 더욱이 현재 인천과 안양을 잇는 제2경인고속도로는 2017년까지 성남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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