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처음 연 1,000만 명을 돌파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올해 1,000만 번째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한다"며 "외래 관광객 1,000만 명 달성은 우리나라도 관광대국으로 진입했다는 신호탄이자 이제 질적 성장을 동반해야 한다는 과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의 최근 5년 간 외래 관광객 증가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1,000만 번째 관광객은 이날 중국 상하이를 출발, 오전 11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비행기의 승객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부와 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은 인천공항에서 환영행사와 축하 공연 등을 연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총 1,1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상호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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