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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혁신도시 LH 신사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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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혁신도시 LH 신사옥 착공

입력
2012.11.20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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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사옥이 20일 첫 삽을 떴다.

LH는 이날 진주시 문산읍 혁신도시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임채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창희 진주시장, LH 이지송 사장,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착공식을 가졌다.

LH 신사옥은 9만7,125㎡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0층(높이 92.65㎙) 규모로 지어진다.

특히 이 건물은 태양광 발전·지열 냉난방, 고효율 LED 조명 등 최첨단 초에너지 절약형 시스템을 도입해 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3,500억원을 들여 2014년 12월 신사옥을 준공하고 본사를 옮길 예정이다.

LH는 총자산 148조원에 지방세만 262억원(2010년 기준)으로 진주시 지방세 전체 세입(2,230억원)의 12%에 달한다.

한편 진주시 문산읍과 금산면, 호탄동 일원 407만8,000㎡에 1조577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진주혁신도시는 지난해 12월 한국남동발전,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세라믹기술원, 중앙관세분석소 등 4개 기관이 착공한 데 이어 지난 7월 국방기술품질원이 착공하는 등 이전 대상 11개 공공기관 중 6개 기관이 착공했다.

진주시는 11개 이전 공공기관과 300여개 연관 산업체 및 연구ㆍ산하기관 등을 유치하면 3만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300억여원의 지방세수 증가, 2조7,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내 남부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혁신도시가 완공되면 인구 4만명의 자족형 거점도시로 탈바꿈함과 동시에 LH를 중심으로 주택ㆍ도시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해 경남의 미래성장동력인 첨단주거산업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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