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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매년 마을기업 100곳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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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매년 마을기업 100곳 육성

입력
2012.11.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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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내년부터 20억 원을 투입해 전남형 예비 마을기업을 매년 100개씩 육성키로 했다.

도는 지역 특화자원과 자연 자원을 활용, 각종 농특산품을 생산해 소득을 창출하는 마을기업을 내년부터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향토자원, 문화자원, 농특산품 등 특화자원을 활용할 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일자리를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여기에다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농어촌 공동체 형성 등에도 큰 도움을 주는 등 부가적 효과도 크다.

도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마을기업 자립기반 확대를 위해 현재 2년인 사업지원 기간을 1년 더 늘려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에 신규로 선정된 마을은 예비형 기업으로 지정돼 한 곳 당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와는 별도로 기존에 지정된 마을기업 33곳에는 모두 1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또 전국 마을기업 박람회 참가, 전남도청과 F1경주장내 마을기업 제품 전시판매회 지원 등 제품 판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마을 내 가까운 곳으로부터 활용 가능한 모든 특화자원을 소득과 연계시키는 마을기업을 활성화해 소득 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호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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