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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신간] 다양하다는 것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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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신간] 다양하다는 것 外

입력
2012.11.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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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다는 것

외국인 노동자나 다문화가정에 대한 차별과 편견,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잔혹한 유대인 학살, 만장일치로 국사를 결정했던 신라시대 화백제도 등 문화의 다양성과 갈등 조정과 관련된 갖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로 다른 문화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자는 단순한 결론이 아니어서, 책이 타깃으로 내세운 초등학교 1~4학년보다 높은 학년에게 읽히는 것이 낫다. 가령 여성의 목에 고리를 끼워 목을 길게 만드는 태국 카렌족의 문화를 다양성의 한 측면으로 인정해야 할까,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나쁜 관습으로 여겨 척결해야 할까? 유대인을 열등시하고 핍박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던 독일인들 사이에서 적절한 책임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깊이 생각해볼 만한 문제들이다. 홍승희 지음, 오인아 그림. 장수하늘소 발행·104쪽·9,800원

괜찮아 괜찮아 욱해도 괜찮아!

게임과 인터넷에 파묻혀 사는 요즘 어린이들은 현실의 대인관계에서 화를 참지 못하거나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법에 서툰 경향이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읽어보고 분노를 조절하는 방법을 터득하게끔 돕는 책이다. 분노는 자기 자신에게서 비롯된다는 점을 알려주고, 물을 한잔 마시는 등 마음 속 다급한 불을 끄는 요령, 운동이나 숨 들이쉬기 등 분노를 해소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25년 상담 경력의 임상심리학자 돈 휴브너 박사의 글을 김선희가 옮겼다. 길벗스쿨 발행·132쪽·1만원

저학년 속담2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다 먹어버렸네.” 이런 이야기를 듣는 어린이라면 마파람은 무엇이고 게가 눈을 감추는 이유는 뭔지 궁금해하기 마련. 우리 속담과 사자성어의 뜻을 실생활의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엮었다. 속담과 사자성어가 들어간 짧은 동화를 제시하고, 뜻풀이와 한자풀이를 따로 담았다. 총 96개의 속담 또는 사자성어가 나오며, 초등학교 3학년 정도를 대상으로 했다. 신경화 지음, 권송이 그림. 계림북스 발행·176쪽·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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