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산업 메카’를 꿈꾸는 경남에서 풍력 관련 전문전시회가 열린다.
경남도는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풍력산업을 주제로 한 국내 첫 전시회인‘2012 대한민국 풍력에너지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전국 풍력시스템 업체의 80%, 부품업체의 50%가 밀집해 있는 경남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수도’로 이미지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에 폭넓은 마케팅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그린산업특별관을 구성해 태양광, 연료전지 등 그린산업의 발전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정부와 함께 마련하는 정책세미나, 전문가 기술세미나, 노르웨이 해상풍력세미나 등도 열려 풍력산업의 국내외 시장개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내외 석학 300여명이 참여하는 한국풍력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해상풍력실증단지개발, 시스템·성능평가, 도시형풍력 등을 주제로 강연이 있고 90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된다.
이밖에 관람객들이 대체에너지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녹색성장 이동체험관, 기후변화대응센터, 대안기술센터 등이 마련된다.
최만림 경남도 동남권발전국장은 “풍력산업의 미래를 향한 첫 단추를 꿰는 이번 행사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풍력 관련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전시회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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