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이 바닥 모를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초겨울로 접어들면서 전세수요도 급격히 줄어드는 분위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12~16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사라진 가운데, 급매물만 간혹 거래되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강동ㆍ마포ㆍ광진ㆍ중ㆍ강서ㆍ노원구(각 -0.08%), 서초ㆍ강남ㆍ관악구(각 -0.07%), 구로구(-0.05%), 강북구(-0.03%) 순으로 내렸다. 경기는 0.04% 하락했으며, 신도시와 인천의 매매가 변동률도 각각 -0.04%, -0.01%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도권 아파트값은 46주 연속 떨어졌다. 연말까지 예정된 취득세 감면 효과는 이미 기대할 수 없는 분위기다.
전세시장 또한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거래가 한층 뜸해진 모습이다. 서울 전셋값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고, 경기와 신도시도 각각 0.03%를 기록했다. 인천은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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