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가 대학원에 부산지역 최초로 불교문화학과 석·박사과정과 산업문화대학원에 예술치료학과 석사과정을 각각 신설한다.
18일 동의대에 따르면 대학원 불교문화학과는 동아시아 불교의 폭넓은 이해 및 역사·문화적 접근을 목적으로 불교문화예술, 응용불교학, 불교철학·불교사 전공으로 세분화해 2013학년도 전기 대학원생 모집 때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불교문화예술 전공은 불교 문학, 건축, 미술, 음악에 대해 중점적으로 공부하며, 응용불교학 전공은 사회복지, 생태철학 등에 대한 응용성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불교철학·불교사 전공에서는 불교 철학의 핵심주제와 역사적 전개를 학습하고 연구한다.
협동과정으로 개설되는 불교문화학과는 기존 중어중문학과, 철학·윤리문화학과, 미술학과, 사학과, 일어일문학과 교수와 서울불학승가대학 원장인 지안스님, 홍법사 주지인 심산스님 등이 외래교수로 참여해 강의를 담당한다.
전형은 19일부터 27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며, 서류심사와 구술 면접 등을 통해 12월 21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또한 기존 산업기술대학원을 산업문화대학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예술치료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한다.
예술치료학과는 미술 치료와 문학 치료로 세부전공을 나눠 4학기 과정으로 개설되며 과정을 마치면 석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이 학과는 심리치료 및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수요와 관심의 증가에 따라 이론과 임상 기법을 겸비한 예술치료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부산·경남지역 최초의 예술치료 특수대학원 과정이다.
강의는 동의대 불어불문학과, 철학윤리문화학과, 미술학과, 평생교육학과, 교양교육원 소속 교수들이 담당한다. 원서는 30일까지 접수하고, 12월 8일 면접을 거쳐 신입생을 선발한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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