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18일 광주자연과학고가 특허청에서 지원하는 발명ㆍ특허 특성화고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발명ㆍ특허 분야의 전문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산업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이 사업에 호남권에서는 광주자연과학고가 처음으로 지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매년 1억8,000만원씩 모두 9억원을 지원받는 광주자연과학고는 한국발명진흥회와 국제지식재산연수원(발명교육센터)과 함께 교육과정에 발명ㆍ특허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주요 교과목에는 ▦발명ㆍ특허 기초 ▦발명과 문제해결 ▦특허정보조사 및 분석 등이 편성돼 운영된다.
또 전체 교사▦학생이 참여하는 발명동아리와 발명교실 등 창의적 체험활동도 확대한다.
시교육청과 학교측은 교내ㆍ외 각종 발명 창의성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 분야의 지역거점 학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발명ㆍ특허 분야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이 지역의 농업ㆍ식품ㆍ조리 관련 자원의 산업재산권 확보와 권리화에 앞장서는 계기로 만들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농업계열로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발명ㆍ특허 특성화고로 지정됐다"며 "친환경 생명산업 분야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전문성을 지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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