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명 연예인이 포함된 중국인민해방군 문예대표단이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국방부는 한ㆍ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중국인민해방군 총정치부 소속 문예대표단을 초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문예대표단의 공연은 19일 오후 7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과 21일 오후 5시 충남 계룡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문예대표단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홍콩 출신 배우 청룽과 함께 축하곡을 불렀던 중국의 대표 여가수 탄징 등 노래와 무용, 기예, 전통악기 연주 등 분야를 망라한 중국 최정상급 예술인들로 구성돼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1992년 수교 이후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발전한 한중 양국 간 국가 차원의 첫 문화 교류 행사"라며 "내년에는 우리 측 국군교향악단이 중국을 방문해 공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인터넷 국방부 홈페이지(www.mnd.go.kr)를 통해 e-티켓을 신청하고, 접수 완료 페이지를 출력해 현장에서 좌석권으로 교환하면 된다.
권경성기자 ficcion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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